군 복무자 격려 위문품 발송 총장 서신·핫팩·크림 등 전달

"대구대 진짜사나이들 파이팅 입니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연말연시를 맞아 군 복무 중인 400여명의 대구대 학생들에게 위문품을 전하며 추운 겨울 고된 군 생활을 잘 이겨내길 응원했다.

대구대는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군 복무자 격려 위문품 발송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일 150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은 손수 작성한 엽서와 편지, 위문품을 들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CC(캠퍼스 커플)로 생활하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학생, 학과 후배들을 격려하는 예비역 선배, 군 입대 한 선배를 응원하는 새내기, 자신이 상담했던 학생을 찾는 지도교수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군 입대한 친구들에게 보낼 위문품 상자에 주소를 적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권오수(물리치료학과 4년·24)씨는 "혹독하게 추운 강원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같은 학과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편지와 위문품을 들고 왔다"며 "군대에서 처음 맞는 겨울이라 많이 힘들 텐데 응원하는 마음까지 잘 전달됐음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구대는 총장 서신과 대학 소식지,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품인 핫팩, 핸드크림, 과자 등을 위문품 상자에 함께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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