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전원 구조

선원 9명이 탄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새벽 3시3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대보리 해안가에서 선원 9명을 태운 어선 H호(자망, 45t, 구룡포선적)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이 사고로 선박에 구멍이 발생, 침수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다행히 선원 전원은 사고 1시간15분만에 포항해양경비안전서 122구조대에 의해 구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등 9명은 연안구조정을 타고 구룡포안전센터에 입항해 음주측정 및 사고 진술서 작성 후 귀가했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선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항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또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점검 및 전열기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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