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지적

공직기강 확립과 관련해 사후감찰보다 정보수집을 통한 예방감찰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천희(영양) 의원= 8일 열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예방감찰을 위한 업무활동비가 너무 열악하므로 예산을 증액해 직원들이 충분히 정보수집을 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김위한(비례) 의원= 상급자들이 최종 결정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밑에 하위직 직원들이 책임지는 상황이 문제가 있다며 하위직 직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경호(칠곡) 의원= 현재의 감사기능이 잘못한 공무원에게 징계만 하고 잘하는 직원에게 포상하는 것은 없다며 청렴한 공무원에게는 청백리 표창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재철(영덕) 의원= 공직자 행동강령 퀴즈프로그램 당첨자시상금과 관련, 정답자 중 매월 20명에게 3만원씩 주는데 실제로 청렴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제도를 개선을 요구했다.

△한창화(포항) 위원장= 농촌지역의 농사용 폐비닐 수거는 비용을 지원해 시행되고 있으나 그보다 더 심각한 반사용필름(일명 은박지)은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을 세워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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