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내년도 지역 고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업료는 2009학년도부터 7년 연속, 입학금은 2006학년도부터 10년 연속 동결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 지역 고교 수업료는 공·사립 일반고 61만4천400∼93만6천원, 공·사립 특성화고 40만5천600∼71만2천800원, 방송통신고 8만4천원이 된다.

사립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학교장이 별도로 수업료를 정하며, 공립유치원은 누리과정 시행에 따라 내년에도 수업료가 면제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세수 부족과 교육복지사업 증가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부모 부담을 생각해 수업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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