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오(김천소방서장)

일년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왔다.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른 난방 등 에너지의 사용이 증가하고,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에 의한 화재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김천소방서는 지난달부터 2015년 2월말까지 4개월간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소방관서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확립되지 않는다면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는 우리에게 큰 피해로 다가올 것이다. 화재예방은 소방관들의 몫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모두가 해야할 일이라는 점을 명심해 다같이 화재로부터 소중한 우리 가정과 직장을 지켜야 할 것이다.

또한 가정이나 직장에 화재발생 위험이 존재하는지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은 나 스스로부터라는 생각을 갖고 스스로 생활속 안전수칙을 실천하고 주변 안전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 모두가 화재 피해없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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