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 농산물유통센터서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청도읍 한내길)에서 매주 금요일 6회에 걸쳐 청도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한 감말랭이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감말랭이 경매를 통해 생산농가의 판매기회 확대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여, 생산자는 고품질 감말랭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중도매인은 좋은 가격에 우수한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생산자와 구매자가 상생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경매에는 생산농가 50여호에서 직접 생산한 보기에도 좋고, 맛도 뛰어난 감말랭이 13여t이 출품되어 1㎏당 평균 8천원에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최고 가격은 1만2천원 이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 청도반시가 풍년이더라도 감말랭이의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협과 중도매인이 큰 역할을 해줌으로써 품질이 우수한 감말랭이가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현재 일정한 가격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천차만별인 감말랭이 가격에 경매가 기준선을 제시함으로써 가격안정화를 도모하고, 생산자는 판매에 대한 부담을 덜고 우수한 제품 생산에 매진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감말랭이 경매가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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