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중 1천여명 방문…28일까지 매주 토·일 경기

청도소싸움경기장이 13일 드디어 우렁찬 싸움소들의 울림으로 개장했다.

(주)한국우사회와 청도공영사업공사간의 긴 협상 끝에 대망의 소싸움경기가 재개 되어 청도소싸움경기사업이 경기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와 민간투자사업자인 (주)한국우사회가 상생의 길을 위해 서로 양보한 결과로 극적으로 개장을 한 것이다.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개장 소식을 접한 관중 1천여명이 방문하여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와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속에서 12경기가 치러졌다.

2014년 시즌은 12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일 치러지며, 이후 내년 1월 30일까지 다시 동절기 휴장에 접어든다.

2015년 시즌은 1월 31일부터 재개하여 당해 12월 27일까지 쉼없이 치러질 예정이므로, 청도의 랜드마크인 청도소싸움경기장과 청도군 전체가 예전처럼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돔구장의 장점인 난방이 되어 관람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므로 가족 단위로 찾는것도 부담이 없다.

타지역 소싸움과 달리 베팅의 재미를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청도소싸움장으로 찾아가서 친구, 가족들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주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장소로 발돋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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