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상준(사진) 교수가 최근 미국물리학회(APS·American Physics Society)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미국 물리학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 중 0.5% 이내 만을 석학회원으로 고르는데 관련 분야 학자들은 큰 영광으로 여긴다.

지난 1987년 1월 포스텍에 부임한 이 교수는 현재까지 300여편의 저명 국제학술지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기계학회, 한국가시화정보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체흐름의 전체 속도장을 순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X-ray PIV, 홀로그래픽 PIV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유동가시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생체유동 연구는 물론 실험유체역학 분야에서 학계를 선도해왔다.

미국물리학회는 이에 이 교수의 공로를 인정,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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