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포도 택배용 박스 시험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포도 택배용 포장재 개발.

김천시는 포도 전자상거래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포도 알터짐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포도 택배용 박스 시험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2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15명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포도 전자상거래 농가 간담회와 개별 면담을 통해 기존 택배 포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연구용역사로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를 선정, 시험연구를 지난 7개월간 추진했다.

역결과 개발된 포장재는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백 완충재 포도송이 고정방식이다. 용역사는 기존 방식 대비 포장시간은 50% 단축되며 알터짐 현상은 6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 규격은 포도 전자상거래를 위한 4kg 규격과 체험농장 방문고객을 위한 2kg 소포장 두 가지 규격이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포도 전자상거래경력 9년의 정창화 농가는 "노동력 절감과 동시에 김천포도 전자상거래 이미지를 향상시킨 포장재 개발 결과에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걱정없이 택배 배송을 할 수 있어 농산물 직거래에 더욱 적극적으로 전념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가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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