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 언론인 출신인 손석춘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쓴 기독교 입문서.

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부터 시작해 2천년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며 예수, 베드로와 바울, 기독교 박해, 십자군 전쟁, 교회 개혁, 성경 등 12개 주제로 기독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저자가 청소년용으로 쓴 '10대와 통하는 기독교-청소년과 예수의 커뮤니케이션'(철수와영희)의 내용을 성인용으로 재구성하고 일부 내용을 더해 새로 펴낸 책이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시대의창. 352쪽. 1만6천500원.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 25년간 방송사 기자와 앵커로 활동하다 목회자로 변신한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의 책.

저자는 많은 크리스천이 출발선을 잘못 알아서 여전히 교회가 나 중심이어야 한다는 고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렇게 미숙한 크리스천들은 사실 그리스도를 전하기보다는 가리는 일이 다반사라고 지적하며 '하나님의 본질적인 뜻'을 이야기한다.

두란노. 240쪽. 1만2천원.

모더니티와 전통론

△모더니티와 전통론 = 박계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가 전통이라는 큰 틀로 한국 근현대 미술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했다.

19세기 이후 한국미술계에선 이전의 중화주의적 세계관이 무너지면서 서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의 혼란을 겪고 근대를 맞게 된다.

책은 전통이라 하면 떠올리는 향토와 무속, 연희, 민예, 민화, 문인화, 달항아리 등 여러 개념과 이미지가 근대의 시기에 어떠한 경로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가를 고찰한다.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책에는 '혼돈의 시대, 미술을 통한 정체성 읽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혜안. 448쪽. 3만2천원.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 노은주 임형남 건축가 부부가 역사적 건축물을 탐방한 경험을 살려 의미를 부여했다.

책은 서울 종로 종묘에서 정중동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고 바라봤으며, 경북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에 대해선 질서와 원칙, 겸손, 공경 등의 공간이라고 조망했다. 저자는 집, 절, 궁, 터 등 우리 곁에 남아있는 옛 공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쌓여 있다면서 그 공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 이야기를 들을 때 행복감이 밀려온다고 적었다.

길을 묻는 청소년

지식너머. 312쪽. 1만4천원.

△길을 묻는 청소년 = 청소년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을 담은 에세이.

청소년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56편의 글이 실렸다. 칼럼니스트이자 경제평론가인 윤문원 씨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아울러 많은 고난이 있겠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슴 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민들레는 화단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영국 속담이 있어. 민들레는 좋은 환경만이 아니라 척박한 토양이나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여 꽃을 피울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지. 사람도 마찬가지로, 민들레처럼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뚫고 나가는 끈질긴 근성과 생존 능력과 정신을 가져야겠지."

씽크파워. 288쪽. 1만3천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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