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문화원(원장 이정수)은 지난 26일 봉화문화원 강당에서 봉화목도소리 보존회 발대식을 가졌다. 봉화군은 지난해 가을 송이축제때 부터 목도소리 시연행사를 가져 왔으며 목도소리 보존회 설립을 위해 김경출 회장을 중심으로 1년여 노력끝에 이날 발대식을 갖게 됐다.

이날 행사는 목도소리 보존회 설립 경과보고, 목도소리 소개, 목도소리 재현, 보존회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목도란 산에서 나무를 벌채한 다음 목재를 밧줄로 동여매고 둘 이상의 사람이 짝이 돼 뒷덜미에 긴 막대기를 얹고 나무를 함께 메어 나르는 것을 말하며 이때 부르던 노동요를 목도소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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