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고 황혜령 양·경북대 김인호 군 등 선정

포항 세명고 황혜령 양(3년) 등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9명이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인재상은 정부가 학업·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앙심사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경북지역 수상자로 선정된 고등학생은 황혜령 양을 비롯해 김지원(포항제철고 3년), 이명희(삼성생활예술고 3년), 김보람(포항여자전자고 3년) 양 등이며, 대학부는 강민구(포스텍 3년), 김승현(포스텍 4년), 주재용(한동대 3년), 최현진(금오공대 4년) 학생이 영광을 안았다.

대구는 경북대 김인호 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황혜령 양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영어글쓰기 및 국제 청소년 학술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인재로 평가받았다.

김지원 학생은 미래 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고등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명희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사고와 재능기부를 통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김보람 학생도 탁월한 리더십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노력하는 인재로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생 수상자로 선정된 강민구씨는 나노과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과 창의적 사고로 싱가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학인재다.

같은 학교 김승현씨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수상했으며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가 연구소 제휴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재용씨는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오며 전국대학생독서토론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최현진씨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수상 등 발명 및 창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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