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특별교부세 12억 획득 풍력길 개선 등 현안해결 탄력

지난 24일 이희진 영덕군수(사진 왼쪽)가 세종시 정부청사의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북내륙선(김천~영덕간) 철도부설 사업을 비롯 축산(도곡~경정간) 국지도 개량사업의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있다. 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민선 6기 이희진 영덕군수가 취임한 이래 영덕군은 열악한 군 재정 해결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 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강석호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확보한 7억원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국립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풍력단지 등에 7번 국도에서 최단 연결된 영덕풍력길의 도로 개선 사업 본격적인 공사 시작에 큰 도움이 됐다. 영덕 풍력길은 노폭협소, 선형불량으로 학생수송 및 관광객 버스운행도로 개선이 시급한 지역현안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5억원의 예산은 영덕군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쓰이게 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로하스 영덕 이미지 향상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연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기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시책을 발굴하고 수시로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특별교부세 등 예산을 확보해 지역현안사업 및 재해예방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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