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정건전성 확보 위해 공유재산 매각 입찰공고 감정가 21억4천만원

문경시는 최근 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문경기능성온천장'을 민영화하기로 결정하고 공유재산매각 입찰공고를 했다.

문경시는 '문경기능성온천장'을 민영화 하고자 공유재산 매각 입찰을 공고했다.

문경온천장은 최초에 온천지구의 개발을 촉진하고자 시욕장을 건립(1996년)해 운영하다가 민자가 유치됨에 따라 시욕장을 폐쇄(2004년)했었다.

현재의 문경기능성온천장은 2006년도에 다시 개장·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경영적자로 인한 누적이 현재까지 17억5천만원에 이르는 실정이다.

지난 2012년에는 감사원 감사에서 "기능성온천장은 지역주민의 공공복리를 위해 반드시 운영해야 할 사업이라 보기 어렵고 온천의 수익성 및 민간업체 등과의 경쟁상황 등을 고려하여 경영 상태를 개선하거나 매각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함"이라는 감사처분을 받았으며, 문경시의회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촉구를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시는 경영개선을 위해 운영인원 감축, 에너지 사용절감 등 많은 노력을 통하여 지출부분의 예산을 절감했으나 근로기준법 준수 등의 여건으로 인해 경영개선에 한계가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온천의 새로운 경영혁신과 시재정의 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민영화하기로 결정하고 지난2일자로 공유재산매각 입찰공고를 했다. 감정가는 21억4천만원이다.

입찰기간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일은 15일이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입찰로서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http://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집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산공사 홈페이지 또는 문경시 홈페이지(문경시 공고 제2015-2호)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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