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회 성황

'문경시 신년하례회'가 5일 오전 11시 영강문화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올해 경구로 선정된 '대동문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경문화원이 1980년대 초부터 매년 신년에 열어 온 '문경시 신년하례회'가 5일 오전 11시 영강문화센터에서 각급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신년 인사를 나누고, 화합 단결해 지역발전을 다짐하면서 문경문화원과 문경유림단체협의회가 선정한 '대동문경(大同聞慶)'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와 상견례,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이한성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이응천 문경시의회의장의 신년사, 고영조 문경향교 전교의 신년경구 해설, 축하 떡 나누기, 김청수 문경경찰서장, 현낙길 문경교육장, 김원순 문경여성단체협의회장, 이창교 문경유림단체회장, 추정호 민주평통 문경시협의회장, 신영국 문경대 총장의 건배사, 참석자 전원의 떡국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올해 경구인 대동문경(大同聞慶)과 같이 모두 사심을 버리고 화합, 희생, 봉사로서 공도(公道)의 길을 함께 가는 문경을 만들어 제6회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자"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우려의 목소리보다는 성공의 노래가 필요하며 희망찬 행동을 취할 때"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정추진방향을 밝힌 고윤환 시장은 "'득전전창(得全全昌)'이라는 말처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일을 도모할 때 만전을 기해야 번창한다는 말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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