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시장, 현장 직접 점검 2단계 조성 1천980억 투입 입주예정 기업들과 MOU 분양·공장건립도 가시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김천1 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보생 김천시장이 신년도 시무식을 마치자마자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천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대 142만4천㎡(43만평)에 대한 김천1 일반산업단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보생 김천시장은 새해를 맞아 신년도 시무식을 마치자마자 바로 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공사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격려와 함께 김천시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새해 첫 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2단계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총 1천9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13년 2월 공사에 착수해 201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이 되고 있으며, 현재 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토공작업과 구조물 공사 등 기반시설물에 대한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산업용지분양에 맞춰 진입도로 개설 등 기업들의 공장건립과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치업종은 기 조성한 1단계 산업단지와 연계되는 금속가공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 비금속광물제품, 식료품제조업, 음료제조업 등으로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일부 기업체들과 수 십여 차례의 사전협의를 통해 국내 10여개의 유수기업들과 입주를 위한 사전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분양성과도 나타나고 있으며, 새해부터는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입주예정 기업들의 공장건립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단계 산업용지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36만원으로 인근 지자체들의 분양가에 비해 파격적인 공급가로 현재 사전 분양 중에 있으며, 이러한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활발한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검고 교통여건 또한 탁월해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IC에서 기 개통한 국도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이 되는 전용 진입도로(1.7km, 4차로) 개설사업도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어 동김천IC에서 공단까지 5분정도면 도착이 가능해 향후 입주하는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처럼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은 김천1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시에서 직접 사업비를 투자해 자체적으로 개발사업과 분양을 추진함으로서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출 수가 있었고, 각종 인프라시설에 대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향후 기업용지의 조기분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8∼9년 동안 김천은 KTX역사 건설과 혁신도시조성, 김천부항다목적댐 조성, 산업단지 1단계완공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지역현안 사업들이 연이어 진행이 되면서 각종 중장비와 건설인력은 물론 주유소, 음식점과 숙박업 등 관련 직종에 이르기 까지 연쇄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져 호황을 누리는 등 인근 주변 자치단체들의 상당한 부러움을 받아 왔었다.

현재 김천공단에 입주해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인 현대모비스(주)와 함께 이와 연관되는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인 바이오라이트(주), JH케미칼(주), 두양산업(주), ㈜테스크, 동희산업 등이 속속 가동을 함으로서 향후 대규모의 자동차부품관련 클러스트 형성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동안 시에서 조성한 산업단지 규모는 응명동과 어모면 일원에 가동 중인 354만5천㎡(107만평)외에 2단계 142만4천㎡(43만평)이 추가로 조성이 됨으로서 총 495만9천㎡(150만평)규모의 기업도시로 거듭나게 되고, 이로 인해 약 6천600여명의 신규인력 창출 및 3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입주단계에서부터 가동단계까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혁신도시 완공과 함께 이전기관의 차질 없는 이주정착을 위한 쾌적한 정주여건조성, 배후 산업단지조성 조기 마무리와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조성 등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기반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김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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