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 등 올해 계획 발표…자유학기제 정착·학생 중심 참여식 토론 수업 등 목표 정해

경북도교육청이 7일 영남권 학생안전체험학습장의 허브 '학생종합안전체험관' 건립 등 올해 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날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북 교육 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을 학생이 행복한 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 자유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학생 중심의 참여식 토론 수업, 다양한 동아리 활동, 사랑 나눔 행복 체험 활동을 통해 공감과 협력을 목표로 정했다.

또한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을 교육정책 방향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올해 도 교육청은 인성 교육 실현을 위해 경북 4대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 자료 개발 및 초등학교 4개교를 연구학교로 운영한다.

여기에 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전전담 부서인 교육안전단을 신설했다.

현장 학습의 경우 3학급 이하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실시하도록 유도하며 안전 점검의 날 연계 재난유형별 훈련을 연 2회 실시한다.

교육지원청별 Wee센터와 단위학교의 Wee클래스를 30개 신규 구축, 총 402개교에서 운영된다.

특히 영남권 학생안전체험학습장의 허브인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이 부지 1만5천676㎡, 연면적 8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학생 복지 지원을 위해 경북진로진학지원센터(도교육청), 진로체험지원단(지역교육지원청), 진로체험교육관(포항교육지원청), 꿈길 진로체험지원 전산망(문경교육지원청)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운동부 3개교 운영, 탈북학생 진로취업 캠프 실시, 외부 전문인력 등과 연계한 열린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초튼튼! 학습부진 ZERO!프로젝트를 통해 부진학생 학습 동기 향상 및 기초학력 증진에 집중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현장학습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취업 100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해 경북교육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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