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연합회·대도중공업, 지역 우수인재육성 동참

김천시 미래를 위한 우수인재육성과 김천교육발전을 위해 조성 중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박보생)에 장학금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김천시 미래를 위한 우수인재육성과 김천교육발전을 위해 조성 중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박보생)에 장학금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김천시쌀전업농연합회(회장 김재수)과 (주)대도중공업 대표이사 백계자씨는 지난 6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재수 김천시쌀전업농연합회 회장은 "벼 농사를 잘 지어 풍년을 기원하는 것 만큼 김천의 우수인재 육성도 중요하다고 생각돼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하게됐다"고 말했다.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에 소재하고 있는 (주)대도중공업 백계자 대표이사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김천시에 우수한 인재육성에 적극 동참하고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한다"고 했다.

김천시쌀전업농연합회는 2011년부터 불우이웃돕기 등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김재수회장은 10여년 전 부터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대도중공업은 2012년에 360만원, 2013년에 400만원을 기탁했고, 지역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어르신에게 점심 대접, 사랑의 쌀 전달 등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중국과의 FTA 등 쌀 산업 여건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데,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우수 인재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시민, 출향인, 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이 132억2천900만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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