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총 49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기상청이 8일 밝혔다.

기상청이 지진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연평균 횟수 47.7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 지진은 8회, 사람이 느끼는 '유감지진'은 11회 발생했다. 내륙과 해역을 나눠 보면 각각 23회, 26회 지진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10회), 북한(7회)에서 지진이 빈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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