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따라 후속조치 검토

(주)두산건설이 시공한 대구 서구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인 (주)엠월드에 정밀안전진단 명령이 떨어졌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5일 관할 행정기관인 대구시(서구청)를 통해 붕괴위험 및 부실시공 논란이 제기된 (주)엠월드에 정밀안전진단 실시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주)엠월드는 지난해 부실시공으로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안전처가 12월24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해당 건축물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요청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같은달 26일 엠월드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붕괴위험 징후인 구조물의 뒤틀림과 기울임 등의 변형은 없으나 마감재 및 구조체에 균열이 생기는 등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근본적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구시와 서구청에 정밀안전진단 등의 안전조치를 요구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명령 등의 후속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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