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가 어려운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환자는 중장년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15만5천995명에서 2013년 16만3천707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50대 중장년층이 2009년에는 전체 진료인원의 57.7%, 2013년에는 58.8%를 차지했다.

2013년 기준으로 남성이 전체 진료인원의 57.7%(94,478명)를 차지해 여성보다 1.3배 더 많았다.

진료형태별로는 2013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51.8%를 외래진료비가 차지했고 약제비(47.4%), 입원 진료비(0.8%) 순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초기에 팔꿈치, 무릎 등 접히는 부위와 엉덩이 등에 홍반, 비늘 및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대칭으로 나타나고 경계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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