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16~17일 이틀간 대구 수성아트피아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수성아트피아 신년특별기획으로 16~17일 양일간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수성아트피아 신년특별기획으로 16~17일 양일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지윤, 유태웅 등 새로운 출연진과 최윤정, 양희경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수준높은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오디션을 통과한 끼와 재능이 넘치는 7명의 아역 배우들 중 TBC·수성아트피아 어린이합창단 김유빈 군도 포함됐다.

박지윤은 여주인공인 마리아 역으로 캐스팅돼 2008년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이후 7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박지윤과 더불어 섬세한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마리아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대령 역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제중원' 등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입지를 다져온 유태웅과 뮤지컬 배우 김형묵이 캐스팅됐고, 원장수녀 역에는 배우 양희경이, 폰 트랍 대령의 약혼녀인 엘자 쉬래더부인 역에는 배우 김가희가 출연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 영화를 시작으로 뮤지컬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또 자연을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작품 속에 나오는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의 노래들은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죠셉 베이커가 편곡으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관계자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적인 무대와 오랜 세월을 뛰어 넘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한다"며 "추억과 향수를 지닌 주옥같은 명곡으로 새해,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 16일 오후 7시30분, 17일 오후 3시. 관람료 3~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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