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투산시 방문 홈스테이·문화역사 체험

영양군 관내 중학생 11명이 외국의 교육환경과 문화역사의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9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미국어학연수는 지난 2008년 8월 독립운동가 고 오창선씨의 후손 오영상(당시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씨가 일본의 독도야욕을 비난하는 성명서 낭독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을 당시 울릉군에 미국 어학연수를 건의해 2009년 9월 재미사업가 김건선(현 미국어학연수 추진위원회 위원장)씨의 추진 아래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울릉군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작됐으며, 영양군도 2014년 국제교류사업 참여 여부를 타진해 2015년부터 미국 해외어학 연수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에 어학 연수를 떠난 관내 중학교 학생 11명은 지난해 10월 선발해 총 5차례의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9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에 도착해 현지 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셰퍼드중학교)에서 4주간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 가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