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의 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지난 7일 구미시 남통동 소재 금오산 등산객에 대한 산악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구조된 김 모씨(여·43)는 오후 1시께 금오산 폭포에서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발목이 부상, 신고를 접수한 119 구조구급대원은 신속히 등반을 시작해 오후 1시 29분께 현장 도착,응급처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 전 모씨(남·65)는 금오산 정상 부근에서 다리 근육경련으로 119에 구조를 요청해 통증을 호소하는 전 모씨의 다리를 응급처치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만균 119구조구급센터장은 "겨울 산행 시 반드시 아이젠 등 적정한 등산 장비 등을 착용 후 등산해야 한다"며 "곳곳에 보이지 않는 빙판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