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만성 질환자 119구급대 이용 수요 높아,활동현황 분석

문경소방서는 지난해 문경·예천지역 구조·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은 2천329건(지난 2013년 2천228건)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구급출동은 8천22건(지난 2013년 7천621건)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고유형별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181명(37%), 산악사고 100명(20.5%), 승강기 49명(10%), 시건개방 41명(8.4%), 수난 6명(1.2%)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원인 중 전년대비 승강기 81.5%, 시건개방 105% 증가로 생활구조 민원 분야가 증가한 것으로 생활구조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출동을 많이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자 발생 유형별 이송인원은 질병 3천124명(50.8%), 교통사고 804명(13.1%), 낙상사고 781명(12.7%), 동물사고 154명(2.5%), 농기계 70명(1.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인구가 많이 차지하는 농촌지역 특성상 급·만성질환자의 119구급대 이용수요가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고시보 문경소방서장은 "이번 구조·구급활동 분석을 통해 올해에도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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