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림·정선영씨, 호주 취업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추진하고 있는 '고용예약제' 취업 프로그램이 해외취업으로 눈길을 돌려 주목받고 있다.

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과 졸업예정자인 김재림·정선영(여·21) 씨는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대표 김민경)에 취업이 확정돼 지도교수인 오지민 교수와 호주로 출국했다.

이들의 취업은 국내 최대 미용프랜차이즈 그룹인 이가자 헤어비스 본사와 맺은 산학협약(MOU)을 통해 호주 지점(대표 주민정)의 주선이 이뤄졌고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

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과 졸업예정자인 김재림·정선영씨가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이너뷰티에 취업이 확정돼 지도교수인 오지민 교수와 호주로 출국했다.

특히 대부분의 해외취업이 인턴십 과정으로 시작하는 것에 반해 이번 해외취업은 취업이 사전에 확정되고 미용을 전공한 현지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들은 구미대 해외취업 활성화 사업인 세계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어학 교육과 해외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오 교수는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이너 뷰티와 매년 2명 이상을 채용하는 고용예약협약을 맺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가자 헤어비스 호주지점과 굳 라이프 스킨 케어(Good Life Skin Care, 대표 정혜영)를 비롯 관련 업체들을 방문해 고용예약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지난해 세계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30명의 학생들이 모두 해외취업을 위해 출국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해외취업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서 고용예약제를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