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13만5천456명…2013년 보다 197명 증가

지난 해 말부터 김천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김천시 인구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천시 인구는 2011년 13만6천185명, 2012년 13만5천504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면치못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이전하기 시작하면서 작년 말 기준의 김천시 인구는 13만5천456명으로, 2013년 말 13만5천259명보다 197명 늘었다.

지난해 김천지역에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221명 더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전입자수가 전출자보다 400여명 많은 셈이다.

정부 시책에 따라 수도권 공공기관이 이전함으로써 김천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천시는 비록 지난해 소폭이지만 인구가 증가하자 혁신도시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에는 지난해 말까지 이전 대상 공공기관 12곳 가운데 7곳이 이전했다.

김천시는 올해 나머지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고 혁신도시의 상가와 주택이 형성되면 인구가 본격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소지 이전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