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문예회관 주말 영화관 연속 매진 뜨거운 인기 이어가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은 2015년 첫 영화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개봉작 '국제시장'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를 1월 첫째주말인 3~4일과 둘째 주인 9~10일까지 각각 5회씩 상영했다. 이들 영화는 상영 때마다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영덕군민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군은 지난해 연말 국내 최대의 영화상영 업체인 CJ CGV와의 재협약을 통해 예주문화예술회관 주말 최신 개봉작 영화를 상영하는 비상설 영화관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재협약의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 1일 2회(16시, 19시)상영하고 성수기 철인 1, 2, 7, 8월의 경우 매 주말 하루 3회로 늘려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입장료도 영상문화의 오지인 점을 감안해 종전 수준을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으며, 특히 군민의 날 등 영덕군이 요청이 있을 경우 연간 6회 정도 무료 시사회를 진행키로 했다.

예주문화회회관 주말 영화관 운영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낙후지역인 영덕에서의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에 대해 예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최신 개봉작을 보기 위한 군민들의 열기로 넘치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연속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열기가 기획 및 유치공연 작품에도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6일 평일인 금요일에는 '국제시장'과 '오늘의 연애'를 연속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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