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지난 1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자 영양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한 맘포식당 안초자(왼쪽) 사장과 손자.

추운 겨울을 녹일 만큼 사랑의 손길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 모범식당으로 지정된 맘포식당 안초자 사장은 지난 1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자 영양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불과 10여일전 고인이 된 남편(신동철)의 불우이웃사랑 실천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부인인 안초자 사장이 영양군청을 직접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불우 이웃 및 독거노인 등에 지원해 달라며 그 뜻을 전했다.

같은날 일월면 출신 출향인 (주)신성석기 박경문 대표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월면 저소득 가구 138세대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정기탁한 백미 20kg 58포, 내복 80벌(총 5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일월면민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박경문 대표는 "고향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작은 것 이지만 관내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