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40대 부부가 신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오후 5시30분께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구 방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K(49·부산시)씨와 Y(여·38)씨 부부가 함께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K씨의 차량 마지막 이동이 11일인것으로 확인 됨에 따라 2~3일전에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가정불화와 생활고 등 신병을 비관하는 유서를 토대로 가족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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