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분과위원회 개최 이달말 대상자 최종 확정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15년도 FTA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사업별 주요 안건에 대한 과수산업육성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전체 5개품목(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33개 사업의 세부사업을 심도있게 심의해 2015년도 세부 사업별 대상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에는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이 기존 포도, 자두, 사과 3개품목에서 배, 복숭아 2개 품목이 농림축산식품부 추가 품목으로 승인돼 지난해 811농가 5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보다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았었다.

이번 심의회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2015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희망농가를 신청·접수받아 지원대상 기준일인 2012년 3월 15일 이후 조성된 과원, 농업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와 폐업지원금을 받고 5년이내 동일품목을 재배하는 자 등을 제외하고 적합한 신청인을 대상으로 사업적격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2015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신청자는 5개 품목 33개 세부사업 1천400여명이 신청해 95억원의 사업금액이 신청·접수됐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2014년도부터 추가품목이었던 배·복숭아 사업신청이 470농가 21억원을 차지하고, 2015년도부터 신규사업인 자두의 지주시설(우산식·Y자형)이 100농가 5억4천만원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60억3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사업 신청결과 예산대비 57%를 상회해 접수됐지만 대상자 적격여부 확인 후, 최종 심의대상은 부적격 27%정도를 제외하고 30%정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심의회 결과에 따라 1월말경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 통보하고, 11월말까지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된 후 2개월이내 사업 미개시 농가와 6월 30일까지 사업정산을 완료하지 않는 농가는 직권제외(사업선정 자동취소)조치됨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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