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대구 동성로 지하상가 광장에 있는 뮤지컬광장에서 거리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공연으로 30일 오후 3시 뮤지컬광장에는 대구시립예술단의 뮤직앙상블 소리나무가 나와 플루트와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준다.

이후 시립예술단 프리소울 앙상블의 성악, 시립국악단의 대금·민요, 뮤지컬 배우 손현진·이소영의 뮤지컬 갈라, 시립금관 5중주단의 금관 5중주, 스트링 콰르텟 로디의 현악 4중주 등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

또 2013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창작뮤지컬 '사랑꽃' 공연팀의 갈라 공연, 가수 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희파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시는 지난해 4월 250㎡ 규모로 뮤지컬광장을 조성한 이후 공연팀을 모집해 연중 거리공연을 하기로 했다. 거리공연에는 일반시민도 공모를 통해 장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