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U-15팀인 함창중이 29일 제16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대전U-15팀인 유성중에 1-2로 분루를 삼키며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2승1패로 16강에 오른 함창중은 16강에서 경기안성중에 5-4PK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울산U-15 현대중을 2-1로 누른 데 이어 4강에서 전통의 축구명문 동북중마저도 1-0으로 잡는 기염을 토해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29일 열린 결승에서 유성중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방호진 감독은 "올해 첫 대회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 올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다독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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