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단 지하에 100석 규모 복합문화공연장 CT홀 오픈

복합 문화공간 공연장 CT홀.

상주시에 음악과 무용, 세미나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연장이 개장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단위에 극장도 한 곳 없는 등 절대적인 문화공간 부족으로 각종 문화 혜택에서 소외돼 있던 시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상주 의료보험공단 지하(면적 130여㎡, 무대 27㎡)에 들어선 객석 100석 규모의 복합 문화공연장 'CT 홀(실장 신동오)'은 각종 공연에 맞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토록 꾸며져 있어 앞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개장 기념으로 무대에 올려진 포크가수 싱어송라이터 이미숙 콘서트는 그동안 시민들이 누려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로 큰 박수를 받았다.

시민 K씨(49·상주시 남성동)는 "행정 단위가 시인데도 극장 하나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사설이지만 이런 복합 문화공간이 늦게나마 생겨 다행"이라며 "개장 기념 첫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