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진료소까지 금연상담실 확대 운영 5명 이상 금연신청 마을에 상담사 직접 찾아가 교육

영양군이 '담배연기 없는 금쪽같은 영양만들기'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1월 1일부터 담뱃값 인상으로 1월 한달동안 영양군보건소 금연상담실 신규등록자가 지난해 1월에 비해 4.4배에 달할 정도로 흡연자들의 금연 열풍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보건소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보건소에만 있는 상담실을 보건지소, 진료소까지 일산화탄소측정기, 폐모형, 금연보조제 등을 구비해 운영하는 등 총 14개소로 확대해 운영하며, 등록자는 6개월간 집중관리한 후 금연 성공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5명 이상 금연을 신청하는 마을에는 금연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상담을 실시하며, 농한기 집중프로그램으로 운영중에 있는 통합건강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해 전체 마을대상 집단교육을 실시와 공중이용시설이용자의 금연조기정착을 위해 영양군의 금연대상 공중이용시설은 공공기관, 어린이 및 청소년관련시설, PC방, 일반음식점 등 409개에 금연지도원 2명을 채용, 연중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양군보건소 김춘화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흡연자들의 금연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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