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해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박보생(사진) 김천시장이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이라는 시정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했다.

민선4·5기가 경제와 문화, 주민생활 등 각종 분야에서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면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는 2015년 올해부터 하나둘씩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과거 경북의 발전을 주도했던 김천의 위상 회복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박 시장은 "김천을 미래 100년을 만들어 나가는 기운과 기개가 샘물처럼 솟아나도록 '속은 비어 소통하며, 겉은 곧도, 기개는 솟아나는 샘물같다'라는 뜻의 '중통외직 기여용천'을 올 한해 지표로 삼고 노력하겠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다.

우선 박 시장은 김천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과 함께 김천 시가지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으로 김천역을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이 붐비고 활기가 넘치는 문화창조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공공기관 북부권 이전, 김천문화원 재건축, 구도심 미니 행정타운 건설 등과 공용시설물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를 최소화 하고 이전지역 도심재생을 통한 활성화로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며 자급도시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는 창조 시정 구축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시민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려운 문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자율적인 참여와 인식확산으로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김천을 위해 시민안전의식 강화, 복지서비스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안전한 도시를 위한 재난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도모, 십자축 광역교통망 확충과 성공적인 혁신도시 안착,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턱 없는 복지행정, 건강백세를 열어가는 선진 보건행정, 역사와 생활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 건설, FTA에 대응하는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8대 역점시책으로 삼고 매진하고자 한다.

박 시장은 "2015년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김천 조성을 위해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원대한 꿈과 야망을 가지고 중단없는 김천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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