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 부총장, 오르테가 대통령 초청으로 방문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겸 영남대 부총장.

영남대가 중남미 니카라과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게 됐다.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국제개발협력원장·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은 지난달 니카라과를 방문, 니카라과의 경제발전과 농촌개발 전략 및 새마을운동공유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장은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의 초청으로 니카라과를 찾은 자리에서 새마을운동 전파와 관련해 합의, 오르테가 대통령은 영남대에 새마을 지역개발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장은 연 1회 이상 니카라과를 방문해 줄 것과 자문도 요청하고 모든 비용은 니카라과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부총장은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고 가난을 극복한 과정을 동영상과 사진기록물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새마을운동이 한국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소개했다.

또 니카라과도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을 활용해 국민이 함께 추진한다면 정신개혁, 환경개선, 소득증대를 통해 빠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하고 니카라과가 우수한 공무원을 추천하면 전문가로 교육시키겠다고 했다.

영남대 관계자는 "니카라과가 북한과 오랫동안 수교국이며 오르테가 정부가 쿠바, 베네수엘라 등 좌파정부와 긴밀한 국가임을 감안하면 이번 협력이 중남미 사회주의경향 국가들과 협력적 관계로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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