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14억원 줄여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총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부서에서 공사·용역 및 물품구매를 계약체결 전에 적정 원가를 다시 산정, 예산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7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청도군은 총 35건 124억원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심사금액 대비 11.3%인 총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 내용으로는 공사분야 23건 2억8천만원, 용역분야 9건 11억2천만원이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심사금액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계약원가심사 업무를 강화하고 계약심사 시 도출된 지적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승율 군수는 "예산낭비 요인 최소화를 위해 계약원가심사제 운영에 내실을 꾀하고 사전심사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주민 민원해소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지방재정의 건전 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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