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화입…12월 준공 총 공사비 4천400억원 투입

대형크레인이 동원돼 2고로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속보=포항제철소가 지난 6일 2고로 종풍(고로에 불을 끄는 것)에 들어가는 등 2고로 개수공사(본보 1월 30일자 1면)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제철소 2고로는 지난 1997년 8월 1일 3대기 화입을 시작으로 17.5년 동안 쇳물을 생산해왔다.

포항제철소는 2고로 본체 및 내화물 해체작업 이후 새 노체와 내화물을 설치하고, 화입하기까지의 준비작업 등 총 99일동안 본공사를 진행해 5월 16일 '화입(고로에 불을 지피는 것'을 실시할 계획이다.

열풍로 공사 후 준공은 오는 12월 있을 예정이다.

본공사 기간 동안 토목·건축·기계·축로·전기 담당 등 다양한 건설 근로자들이 투입됨에 따라 평소 100~300명 수준의 일일건설근로자 출입인원이 최대 1천5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수공사 투자비는 3천200억원, 2제강 1전로 교체 및 EIC합리화 사업비 1천억원, 1전로 COG홀드 1기 신설 200억원 등 총 공사비 4천400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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