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추진

상주시는 경상북도 역점시책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할매 할배의 날'과 관련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강도 높은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경상북도 역점시책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는 '할매 할배의 날'과 관련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강도 높은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산업화, 핵가족화, 서구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전래 미풍양속이자 최고의 가치고 전통적 덕목으로 여겨지던 경로효친 의식이 상당 부분 퇴색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 것이다. 또 현대사회의 구조상 조부모와 함께 기거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소위 밥상머리 교육을 통한 기본적인 예절이나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못해 자라나는 세대들의 올바른 성장이 저해되고 갖가지 청소년 문제가 발생되기도 했다.

이에 상주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세대간 교감과 소통, 정체성 확립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연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내외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시설 또는 독거노인과의 결연, 효도 시범마을, 안부편지 쓰기, 청소년 인성교실, 할매 할배와 함께하는 가족노래방, 시설 방문의 날, '효' 주제 글짓기 등 기존 경로행사와 연계된 발전적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시장은 "민선 6기 시정의 기치이자 최우선 가치인 시민 화합과 열린 시정과도 부합되는 이번 계획을 통해 건전한 사회기풍과 어르신을 존중, 존경하는 지역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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