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연 연속 선정 내달 2일까지 창업팀 모집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창업 팀들이 모여 창업 우수사례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열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지난 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역량을 갖춘 위탁운영기관을 통해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인에게 창업에 필요한 공간, 자금,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산학협력단 내 사회적기업지원센터(소장 김문근)를 열고 지난 2년간 총 35개의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육성했다. 이 중 8개 팀은 대구시와 경북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는 3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 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대표적인 사례는 '거리에서협동조합(대표 이창원)'. 대구 방천시장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창업 팀이다. 이 팀은 김광석 벽화이미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발굴,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경 폐광지역의 문화예술 사업으로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하늘씨협동조합(대표 남상대)'도 활동이 활발하다. 2014년 경상북도 (예비) 사회적기업에 지정된 이 팀은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활동, 지역 친환경 농산물 판매, 문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매출 증대 물론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대는 신규 사회적기업가(팀)을 대상으로 사업 평가를 통해 1~5천만 원의 창업 자금이 차등 지원, '사활프로그램(사회적기업 체험활동)'을 운영해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가르친다.

이덕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2년간 사업을 추진해 온 인력 기반과 경험으로 예비 창업가들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오는 3월 2일까지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신규 창업 팀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850-477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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