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열 경위가 최근 퇴직 후 민원실에서 근무하며 친절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군위경찰서는 민원인에게 칭찬을 받는 직원들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얼마전 군위서 민원실에서 경찰공무원을 하던 장성열 경위. 장성열씨는 최근 퇴직하고 오는 9월말까지 한시임시직 공무원으로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낮12시30분께 군위경찰서 민원실에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방문한 80대 노인은 점심시간에 근무하는 직원이 있을까, 쉬는 직원에게 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하며 민원실을 찾았는데 경찰서 직원이 너무나 반갑게 자신을 맞이하며 업무를 처리해줘서 "자식보다 더 따뜻함을 느꼈다"며 군위경찰을 대표해 경찰서장에게 전화로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위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오늘 칭찬의 주인공 TOP'을 선정해 칭찬 격려로 소통하는 붐을 조성해 왔다.

특히, 선행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위경찰상 확립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팔공산에서 조난 직전에 경찰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귀가한 대구 거주 A씨가 경북청장에게 칭찬메일을 보냈고, 지난달에는 노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던 딸이 경찰의 도움으로 노모의 안전을 확인해 군위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군위경찰의 친절한 서비스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류상열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군위경찰은 지속적인 칭찬왕 선발을 통해 직원들의 내부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전 직원들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주민에게 더 다가가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