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북중학교를 방문한 당구선수 차유람과 조필현이 학생들에게 당구를 가르치고 있다.

문경 산북중학교는 최근 '학생과 교사 함께하는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학교로 간 스포츠스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대한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주관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경북 24개교를 선정하여 체육시설이 열악한 학생들의 체육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건전한 가치관과 사회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변현구(1년) 학생은 "방송을 통해 접해본 스타를 눈앞에서 보고 직접 지도를 받으며 함께 이야기 하는 즐거운 시간"이라며 "마지막 사인회를 통해 사인도 받을 수 있어서 평생에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신동식 교장은 "스포츠 스타의 수업 뿐 아니라 각종 물품 지원(포켓볼 대, 큐대, 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에 조금은 오래된 당구장의 수업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며 "스포츠스타 및 체육요원의 참여를 통해 교육기부 문화의 확산사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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