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예방위해 혈압약 복용 혈압 높으면 낮추는 치료 필요 증세없이 평생 약 먹지 말아야

임성철 동제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진료를 하다보면 의외로 혈압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무런 증세도 없는데도 혈압약을 복용한다. 왜 복용할까요?

 

유형을 보자면 경계선 혈압이었는데 병원에서 "혈압약을 약하게라도 지어줄테니 드십시오"라는 유형이 30%, 본인이 불안해서 먹는다가 20%가까이나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분들은 아무런 증세도 없다. 소위 뒷골이 당긴다든지, 두통, 어지럼증,미식거림이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눈이 뻣뻣한 느낌이나 손가락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중풍 전조증 같은 증세 등등 아무런 증세도 없는데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과거에는 고혈압의 기준은 160/100 이었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140/90으로 변경되면서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였다. 최근에는 경계선 위험 혈압이라는 모호한 논리로 130/90을 넘어가는 사람들을 고혈압의 증세가 없는데도 그 범위에 넣고 혈압약을 약하게 처방한다는 미명하에 무자비하게 평생 먹을 화학약품을 강요하는 사회로 변질되고 있다.

 

흔히 의사들 포함 일반 사람들 조차 혈압은 낮아질수록 좋은거라 착각하는거 같다. 혈압이란 것은 결국 심장에서 뿜어주는 압력을 말하며 뇌나 말초 혈관까지 전달해주는 압력, 즉 힘인 것이다. 결국 혈압이란 기준은 나이별로 달라지고 고령이 되면 올라가는게 자연스런거며 좀 젊은 사람들도 특성에 따라는 조금 높은 혈압이 증세가 없다면 그 자체는 정상인 것이다.

 

가령 60대 연령이 140/100 정도라면 고혈압인가? 답은 정상혈압이다. 그런데도 혈압약으로 억지로 낮게 떨어지게 만들면 오히려 병이 온다. 수족냉증도 오며 말초혈관 순환도 약해지고 마비감도 올 수 있고 성기능도 쇠약해진다. 그런 사람에게 혈압약은 독이 된다.

 

그런데도 무차별하게 화학약품 덩어리인 혈압약을 평생 먹는다면 무슨 병이 올까?

 

아마 치매나 파킨스병이나 소뇌 위축같은 병이 필연적으로 찾아 올 수도 있다.

 

현대는 집단 불안에 걸려있지 않나 싶다. 혈압약을 약하게라도 먹어야 혈압이 유지된다는 생각이 다수다. 혈압약을 강요하는 진료를 하는 의사의 형태도 문제다. 환자입장에서는 이리 말하면 불안해서라도 먹게 된다.

 

비단 혈압약이나 당뇨약이나 갑상선약이나 정신과 약이나 한번 먹게되면 평생 먹게하는 약의 남용을 근본부터 되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혈압약을 먹는 궁극적 목적은 중풍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혈압이 높아져서 오는 제반 증세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극적인 혈압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세가 없는 사람들까지 혈압약을 먹는거는 문제인 것 같다.

 

혈압이 올라간다는 거는 자연스런 생노병사의 과정중 하나다.

 

근본적으로 협압은 평생 먹을 약을 달고 살 질환이 아니다. 내 몸의 독소를 빼고 몸이 정화되면 혈압은 자연스레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증세가 없는 혈압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그런 환자는 중풍도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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