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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포항문화원장 배용일 "격조 높은 포항문화 창출에 최선"

'포항문화연구소'로 개칭 역할 확장 역량 강화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남현정기자 nhj@kyongbuk.co.kr 등록일 2015년02월16일 20시56분  

제8대 포항문화원장에 배용일 포항대학 명예교수가 최근 취임했다. 앞으로 4년간 포항문화원을 이끌 배 원장의 포부와 새해 덕담을 들어본다. 이하 일문일답.

△ 제8대 포항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 비록 학덕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하고 연구한 바를 바탕으로 임원과 정회원을 비롯한 전 문화원가족 여러분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경청하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포항문화원이 전통문화의 미래화를 위한 격조 높은 포항문화를 창출하는 산실이 되도록,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열성을 다하겠다.

△ 그동안 포항향토문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나.

- 1987년 2월부터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선임연구위원, 대의원(현 정회원), 이사를 역임한 후 20년만에 즉, 2007년 포항문화원 부원장으로 선임돼 28년간 포항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 탐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포항문화의 뿌리가 되는 포항정신의 전통과 정체성 탐구에 매진했다. 이러한 노력은 포항문화에 대한 시민의 자긍심 앙양과 포항을 방문하는 외부 인사들에게 포항문화의 특수성을 소개 선양하는 결과를 낳게됐다. 그동안 수차례의 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여러 논문을 발표하고 신문·잡지에 기고하며, 방송출연, 대중강연 및 학교 강의를 수없이 해왔다.

△ 앞으로 배 원장이 꾸려갈 포항문화원이 기대된다.

- 역대 원장님을 비롯한 문화원 가족들이 일궈 놓은 가장 포항적인, 포항 특유의 전통과 업적을 앞으로 임원과 정회원님들과 함께 포항정신의 한 뿌리인 화합과 개척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 시키는데 심혈을 기울리겠다.


△ 포항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일로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사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포항문화의 뿌리는 연오랑세오녀 일월신화'라는 관계 논문과 기고 등이 매스컴과 강연·강의를 통해 그동안 시민들의 많은 공감적 인식을 얻게 되었다. 그 결과 2013년 11월에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기공식을 거행했니다. 이 테마파크가 잘 조성되는 일은 유서 깊은 일월의 고장, 포항 정체성의 뿌리를 정립하는 복합문화유산으로서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창조도시 포항의 대표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 구체적인 계획은?

- 포항문화원은 앞으로 포항문화의 발굴과 보존을 정립하는 기록문화를 남기기 위해 먼저,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향토사연구소를 '포항문화연구소'로 개칭해 연구소 역할의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평생문화회원제를 도입, 포항문화발전기금을 조성해 포항문화원 고유의 사업을 보강 추진하고, 문화원의 문화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원으로 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익한 강의를 개발 신설해 시민의 문화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뜻을 두겠다.

△ 이 외에 바라는 것은?

'포항문화 융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을 회복하는 일인데, 새해에는 포항시민들이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해 인품을 가꾸길 바란다. 문화시민의 품격은 언어를 통해 나타나고 가늠된다고 한다. 포항은 예로부터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말투가 투박하고 거친 편이다. 포항이 문화관광도시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첩경은 포항시민이 바른 언어, 고운 언어로 언어의 예절부터 지키는 범시민적 노력을 기울이는 길이다. 우선 어른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랑스러운 민족의 아름다운 말을 파괴하는 외래어, 인터넷용 조어와 욕된 언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포항문화계 어른으로써 시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마디.

- 전통과 미래가 함께 하는 포항문화 도약의 원년, 즉 어른과 아이들이 소통하는 해,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예절을 실천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편안이 함께하고 포항시민들이 '포항문화 융성'에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배용일 문화원장의 문화원 경력

● 포항문화원(초대 원장 이종순) 부설 포항향토 사연구소 연구위원 (1987. 2~92. 11)

● 포항향토사연구소 선임연구원 (1992.12~96. 7)

● 포항문화원 대의원 (현 정회원, 1997. 5~99. 2)

● 포항문화원 이사 (1999. 2~2007. 2)

●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향토사연구소 소장 (2003. 3∼)

● 포항문화원 부원장 (2007. 2. 28∼)

● 포항문화원 원장 (201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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