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과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병채)은 지난 13일 영양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전문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군은 보건의료 수요 대비 보건의료자원에의 접근성이 크게 낮은 지역으로 노인인구가 31.2%를 차지하는 슈퍼고령사회이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농부증 등으로 인한 만성통증환자가 많은 반면에 이들 만성질환과 관련된 전문 의료기관이 없음에 따라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의 전문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신경외과 및 마취통증의학과 협진으로 뇌혈관질환의 조기발견과 만성통증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군정 추진에 적극 협력 등 각종행사 시에 양 기관 명칭을 후원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영택 군수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우리지역이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