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2013년)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 날 오후 6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무려 25%나 많은 수준이다.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되며,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어느 때 보다 연휴가 긴 이번 설 명절에는 귀성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타이어 상태 등 미리 차량을 점검하도록 한다.

최근 3년 동안 명절 연휴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1,2위를 다투는 것이 전방주시태만과 졸음운전이다.

전방주시태만은 운전 중 DMB 시청, 휴대폰 사용이나 네비게이션 조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향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은 것은 귀성객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가는 것이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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