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등 도내 42개 전통시장에 257억원 지원

경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정감 넘치는 고향장터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대형마트·SSM 진출확대 등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항 죽도시장 등 42개 시장에 257억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127억원, 주차환경개선 52억원, 문화관광형시장육성 32억원, 클린5일장육성 33억원, 야시장육성 10억원, 좌판설치사업 3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장 환경개선에는 기금 52억원을 투입해 경주 성동시장, 안동 서부시장, 청도시장, 예천 맛고을시장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와 접근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감 넘치는 5일 시장 육성을 위해 영양시장 등 19개 시장에 33억원을 지원해 화장실 신축, 간판정비, 비가림시설 보수, CCTV 설치 등을 추진한다.

한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문화 야경과 접목한 야시장(중앙시장) 개발에 10억원을 지원해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경북의 전통시장 이미지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프로그램을 제작해 문화관광형시장, 우수전통시장 상품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특산품 및 맛집을 소개해 상인들의 소득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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