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혁신도시 협의회 참석…자족시설 유치지원 마련 등 건의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한 전국 10개 혁신도시 자치단체장들의 협의체인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김천시는 24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기관이전 활성화를 위해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한 전국 10개 혁신도시 자치단체 장들의 협의체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 참석했다.

혁신도시(지구)협의회란 전국 혁신도시가 소재하는 지역의 기초 자치단체장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조성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부처 등과 협의하는 과정에 있어 지역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지역간의 의견을 조율하하고 협의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6년 12월 15일에 구성된 협의체 이다.

이번 혁신도시(지구)협의회 총회에서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사항(1.혁신도시 자족시설 유치지원 마련 건의, 2. 혁신도시 이전기관 신규채용시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 건의, 3.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자녀 특목고·자율고 특례입학 건의)을 상정해 공동건의안으로 결의했다.

특히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의무채용 법제화 등 추진에 적극 공감해 국회의원 모임과 공조해 오는 2019년까지 정규직 35% 의무채용을 명문화 하는 등 관련 법령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할 계획이다.

7기 협의회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단순히 혁신도시의 몸집 부풀리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품격있는 명품혁신도시의 건설이 필요한 때"라며 "혁신도시 기반시설이 마무리 되어가고 이전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시점에서 정치권과 뜻을 같이 해 기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보생 시장은 "본 협의회가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지혜의 원탁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혁신도시 내 자족시설 유치 지원기준 마련, 이전기관 임직원의 가족 동반이주,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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