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사흘 앞두고 경북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제수용품을 사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하지만 지역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설은 판매액이 더 떨어질듯 합니다.

16일 포항 죽도시장입니다.

문어와 조기 등 제수용 생선이 쏟아져 나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값도 싸고 물건도 좋지만

선뜻 지갑을 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급적 소비를 줄이자는 분위기 탓입니다.

- 손님 INT

죽도시장은 오랜만에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상인들은 예년보다 매출이 더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 상인 INT

죽도수산시장 상인회는 손님들이 20~30퍼센트 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호객행위를 없애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죽도시장 상인회 관계자 INT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으로

풍족한 명절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